▲김민재 경기 모습(AP연합뉴스)
김민재(26)가 풀타임을 소화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연승을 올렸다.
나폴리는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A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명이 싸운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4-1로 꺾은 나폴리는 지난 리버풀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2승(승점 6점)으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레인저스는 아약스전 0-4 대패에 이어 또 한 번 무너지며 2패(승점 0점),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10일 스페치아와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서 처음으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지오반니 시메오네-마테오 폴리타노가 최전방에 나섰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안드레 프랭크 잠보 앙귀사가 중원을 구성했다. 마리오 후이-김민재-아미르 라흐마니-지오반니 디로렌초가 수비진을 꾸렸고 알렉스 메렛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