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제주항공 UAM사업추진단장이 9월14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최인호·김병욱·박상혁 국회의원실 주최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이 친환경 미래도심교통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전문역량을 갖춘 운항자가 필수적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태하 제주항공 UAM사업추진단장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최인호·김병욱·박상혁 국회의원실 주최로 열린 UAM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UAM 상용화 초기에 조종사, 운항관리사, 정비사 등 UAM 1대를 운영하기 위한 필수 인력으로 최소 29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UAM 운항 초기 손실 예상에 따른 정부의 선제적 재정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단장은 “2025년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체 구매에 제약이 크며, 이에 따른 구매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올라갈 수밖에 없어 기체 구매 관련 금융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전운항 기반 공급확대를 통한 사회적 수용성 확보 등 국내 UAM산업의 성공 필수요건을 제시하고 △UAM 생태계 조성 기여 사업자에 대한 사업 우선 진입 기회 부여 △도심 내 실수요자가 이용 가능한 주요 거점 인프라 구축 △항공기 운항에 비해 제한된 UAM 운항환경에 따른 손실 보전 방안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이 여행 대중화의 길을 열었던 경영 노하우와 운영 기법으로 UAM 생태계의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