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도서 행사를 개최한다.
19일 문체부에 따르면 ‘2022년 청년 책의 해’ 추진단은 문학, 경제‧경영, 정치‧사회, 과학, 인문 분야에서 추천도서 100권을 선정하고 전국 서점에서 추천도서 전시 행사 등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도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유관 단체들과 특정 주제로 ‘책의 해’를 지정하고 있다. 앞서 ‘2020 청소년 책의 해’, ‘2021 60+ 책의 해’가 열렸으며 올해는 청년들의 책 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 청년 책의 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단은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출간된 도서 가운데 ‘가능주의자’, ‘9명의 경제학자들’,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 ‘과학의 품격’, ‘사이보그가 되다’ 등 청년들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추천도서 100권을 선정했다. 선정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우찬제 서강대 국문과 교수, 한미화 출판평론가, 허연 시인 등 총 10명이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원주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시옷책방’, ‘도화아파트먼트’, ‘리디아그림책방’ 등 3곳의 서점지기들이 현장 상담을 통해 방문객에게 책을 처방해주는 행사도 열린다.
전주시에서도 다양한 독서 행사가 펼쳐진다. 30일 전주 향교문화관에서는 ‘청년 책의 해’ 제3차 포럼을 ‘2030 세대가 여는 디지털 책 세상’을 주제로 개최한다.
추천도서 100권의 목록과 책 행사가 열리는 전국 서점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청년 책의 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