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서 지리산 가는 길 편해진다…국도 59호선 21일 오후 3시 개통

입력 2022-09-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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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삼장면~금서면 6.0km 구간

▲산청군 삼장면과 금서면을 잇는 국도 59호선 구간(6.0㎞)이 21일 오후 3시 개통한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산청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운전 길이 편해진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59호선 중 지리산국립공원 인근 경남 산청군 삼장면에서 금서면까지 약 6.0㎞ 구간을 새롭게 개설해 21일 오후 3시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산청IC와 지리산국립공원을 연결하는 도로로 지리산 접근성을 개선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도로는 급격한 굴곡 등으로 도로의 선형이 매우 불량했으며 장마철 잦은 비탈면 붕괴, 겨울철 결빙 등 위험 요소도 많아 이용객의 불편이 컸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1073억 원이 투입돼 2016년 4월 착공한 이후 6년 5개월에 걸쳐 공사가 마무리됐다. 약 3.0㎞의 산청터널 등을 구축해 굴곡진 노선을 직선화하고 경사를 최소화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였다.

특히 터널 내 화재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피난대피통로 및 각종 방재시설을 설치해 터널 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3분의 1 수준(20→6분)으로 줄어들고 운행 거리(12.9→6.0㎞)도 대폭 단축되고 천왕봉, 대원사, 중산리 등 지리산권과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지인 동의보감촌 등 인근 관광지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희관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이번 삼장~산청 구간 개통으로 국도 59호선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개선이 필요한 도로 구간을 지속 발굴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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