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20일 국내 출시한다.
아이온은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특화 기술로 완성된 프리미엄 브랜드다.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모델에 장착되며 사계절용·겨울용·여름용 등 6개 상품으로 구성돼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갖췄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겟으로 개발해 전기차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국내 시장에는 이달부터 사계절용 아이온 에보 AS·아이온 에보 AS SUV와 겨울용 아이온 윈터·아이온 윈터 SUV 등 4개 상품 총 20개 규격을 출시한다. 이어 내년에는 여름용 아이온 에보·아이온 에보 SUV까지 상품과 규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언 에보 AS·아이온 에보 AS SUV는 고기능성 폴리머와 친환경 소재, 고농도 실리카 등이 결합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를 기반으로 탁월한 그립력을 갖췄다.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윈터·아이온 윈터 SU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컴파운드를 통해 겨울철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회전저항을 줄여 주행거리를 늘려준다.
사계절용과 겨울용 모두 한국타이어의 소음 저감 기술인 ‘사운드 옵저버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감소시켜 모든 속도 범위에서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아이온의 핵심 기술력은 특정 성능이 향상되면 다른 성능이 떨어지는 ‘트레이드 오프’를 극복한 것이다. ‘한국 에볼루션 기술’이라는 한국타이어만의 최신 기술력을 탑재해 뛰어난 접지력과 고하중 지지, 우수한 핸들링 성능, 낮은 회전저항 등을 모두 갖춘 균형 잡힌 성능을 보인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023 시즌부터 원메이크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하는 등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