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유건상<사진> 부사장을 최근 인수 계약한 한국바이오팜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유건상 한국바이오팜 대표는 2005년 북경한미IT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북경한미마케팅그룹(HMG), 오브맘코리아, 코리포항 등 코리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유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한국바이오팜의 지분 100%를 15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연구개발-생산-유통’으로 이어지는 일체형 사업구조를 완성했다. 기존의 바이오헬스케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더불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의 다양한 개발 아이템을 자체 브랜드로 제품화해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한국바이오팜 외에도 유사한 수준의 해외 유무형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딜을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팜은 총4000여 평의 제1공장과 제2공장에 분말, 정제, 캡슐 등의 10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형인 분말 스틱은 연간 45억 개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갖추고 있다. 현재 60여 협력업체의 120여 제품을 OEM/ODM 생산하고 있으며, 2021년 매출액은 135억 원, 영업이익은 15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