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숙박 등과 연계해 관광‧상권 활력
10월 한 달 내내 서울에서만 느낄 수 있는 K감성과 매력을 총망라한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34일간 서울 전역에서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Month)'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뷰티먼스'는 '뷰티'의 개념을 화장품‧미용 등 단편적 영역에서 확장해 K컬쳐와 콘텐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체험과 관광 등 다양한 영역과 융합한 축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서울뷰티위크’(뷰티)는 물론, ‘서울패션위크’(패션), ‘서울뮤직페스티벌’(음악) 등 서울을 대표하는 대표 축제 총 10여 개의 행사를 10월 한 달간 릴레이로 개최한다.
서울뷰티위크는 글로벌 뷰티박람회다. 전 세계 바이어와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해 대한민국 패션산업 1번지 동대문과 DDP 일대에서 ‘산업의 낮’과 ‘축제의 밤’으로 열린다.
3년 만에 100% 현장 패션쇼로 돌아오는 서울패션위크는 DDP를 중심으로 광화문광장, 도화서길을 잇는 서울도심을 패션과 뷰티로 수놓을 예정이다. 40여 개 모든 패션쇼에 일반시민을 초청해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고, 코로나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로 만든다는 목표다.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북촌 휘겸재 한옥과 종로 일대에서 한옥스테이‧한방카페‧인왕산 인문학 트래킹 등 서울이 제안하는 쉼, 맛, 멋을 체험하며 아름다움의 진정한 이야기를 찾아보는 행사다. 숙소‧식당‧갤러리 등 30여 개 지역 업장이 중심이 돼 서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테이스트 오브 서울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로, 세빛섬, 문화비축기지 등에서 서울만의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울뮤직페스티벌은 노을맛집 노들섬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며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음악축제다. 공연은 물론, 클리오, 디어달리아 등 4개 뷰티브랜드가 참여해 나만의 퍼스널컬러 찾기 같은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뷰티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뷰티 토크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서울뷰티먼스'를 뷰티, 패션, 디자인, 음악 등 서울 고유의 문화, 감성 자산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서울 전역에서 아름다운 감성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표 축제로 키울 것"이라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경험하고, 다양한 기업,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산업발전’의 기회로 활용해 전 세계 뷰티트렌드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뷰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