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신을 밝혔다.
보그 코리아는 지난 19일 뷔의 뉴욕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뷔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여유로워 보여도 솔직히 여유롭지는 않다. 그런 척할 뿐이다. 대신 생각을 바르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비록 제 생각이 정답은 아니더라도 그 생각이 최선일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행동한다. 부담감도 없지 않지만, 제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저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면 곱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치고 힘들 때도 우리 아미(팬덤명), 멤버들, 가족, 친구들 덕분에 저는 건강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인연이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는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편이다. 원래 사람을 좋아하고 아티스트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기자님까지 전부 소중하다”며 “예전에 저를 너무 뷔로만, 단지 인맥으로만 보는 데서 상처받아 낯을 가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좋다. 지금 제 곁에 있는 사람들은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소중한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뷔는 BTS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를 정말 많이 응원한다. 최근 슈가 형 집에서 멤버들이 각자 만든 개인 곡을 다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는데, 누군가 춤을 추고 다들 ‘좋다, 좋다’ 난리도 아니었다”며 “멤버들이 새로운 자기 색깔의 음악을 준비해서,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열심히 음악을 만들고 서로 사랑하고 있어 보기 좋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BTS 멤버로서 가져야 했던 부담감에 대해서는 “아미분들이 저희 마음을 제대로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덕분에 짐을 좀 덜었다”고 전했다.
한편 뷔가 소속된 BTS는 솔로 활동 병행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뷔는 최근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SNS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