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NEW에 대해 자회사 스튜디오앤뉴의 실적 성장과 영화 투자 및 배급 사업 개선이 동반돼 올해 실적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앤뉴의 실적 성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영화 투자 및 배급 사업 개선도 동반될 예정”이라며 “올해 NEW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5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7.3%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119억 원으로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NEW는 디즈니+에 공개 예정인 텐트폴 드라마 ‘무빙’은 3분기 실적에 전체 제작비 500억 원의 25% 이상의 수준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닥터 차정숙’, ‘사랑한다 말해줘’, ‘굿보이’ 등도 제작률에 따라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투자 및 배급 부문에 대해서 이 연구원은 “2020~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공백이 발생했으나 지난 6월 ‘마녀2’가 2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며 “올해 ‘정직한 후보2’ 이외에 ‘올빼미’, ‘소울메이트’ 등이 추가로 개봉될 예정”이라고 했다.
더불어 “내년에는 팬데믹 기간 개봉이 미뤄진 영화들이 차례로 개봉될 예정”이라며 “유아인 주연 ‘하이파이브’, 김혜수·조인성 주연 ‘밀수’ 등 제작비 200억 원 이상의 텐트폴 작품들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영화관 티켓 가격 상승으로 손익분기점 달성이 수월해졌다”며 “크게 흥행하면 레버리지 효과가 과거보다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