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부터 국내 대학과 협업, 280개 기업 지원
(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가 카이스트(KAIST)와 함께 수출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애로 상담회’를 27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로봇, 소재, 화학, 바이오 분야 중소기업 36곳이 참가해 KAIST 교수와 1대 1 상담을 통해 기술 문제를 진단하고 자문을 구했다.
무역협회는 2017년부터 연구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의 전문분야 기술컨설팅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들과 협업해 기술컨설팅 사업을 시행해 왔다. 지금까지 280여 개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 무역협회와 KAIST는 ‘무역협회 회원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기업들이 치열한 글로벌 기술경쟁 상황에 직면한 시점에 KAIS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루고, 창업문화와 기술사업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무역협회와 KAIST는 무역협회 회원사의 기술애로 자문, 연구기획, 기술이전 및 해외시장개척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