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네오위즈가 신작 게임 기대치가 높아졌고,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 매출이 호조인 것에 비해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P의 거짓’ 추정치 상향과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의 매출 호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6% 높였다”며 “2023년 영업이익은 약 1000억 원으로 전망하므로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다. 게임스컴 이후 모멘텀 약해졌지만, 11월 지스타에서 단기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웹 보드 규제 완화 효과로 웹 보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 내외로 성장하고, ‘고양이와 스프’ 매출이 1분기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2분기에 지출된 일회성 비용 효과가 제거됐다”며 “2023년에는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가 반영되며 기존 게임으로만 영업이익 500억 원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한, “‘P의 거짓’ 판매량 추정치는 유지하면서 ‘엑스박스 게임패스’ 포함에 따른 계약금을 신규로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플레이스테이션과 PC만으로 250만 장 판매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1월 17일~20일 개최되는 지스타에서 ‘P의 거짓’의 더 상세한 게임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P의 거짓’ 이후에는 2024년 출시되는 ‘오픈 월드 생존 슈터 신작’과 ‘원신라이크 모바일 RPG’가 주요 기대작”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