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이마트)
고물가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마트는 노브랜드 1500여 개와 피코크 700여 개의 가격을 올해 연말까지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PL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8월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점포 매출액은 전년보다 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제조사 상품(NB)의 매출액 신장률 1.4%의 4.6배에 달한다.
가격 관리와 더불어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상품군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MZ세대들이 선호할 만한 트렌디한 상품을 내놓는 것이 대표적이다. 노브랜드가 올해 출시한 ‘단백질바’, ‘캐모마일꿀차’가 대표적이다.
향후 이마트는 ‘지속가능한 원재료 소싱’과 ‘포장&플라스틱’ 개선 프로젝트를 노브랜드 등 PL 상품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곽정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들에게 가장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격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