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성장세…올해 매출 7조 예상
▲SK온 CI. (제공=SK온)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출범 1주년을 맞아 2030년 세계 1위 기업을 달성하자는 목표를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30일 직원들에게 보낸 CEO 메시지를 통해 “SK온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딘 지도 1년이 지났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굳건하게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구성원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SK온은 25년이 넘는 오랜 기간 배터리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해왔다”며 “최근 5년간 매년 매출액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전례 없는 성장을 이뤘고, 2030년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워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그룹 그린 비즈니스(친환경 사업)의 최일선에서 인류와 사회에 이바지하고, 구성원들의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SK온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매출 3조39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은 7조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연간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약 40GWh(기가와트시)에서 올해 말 77GWh로 늘어날 전망이다. SK온은 2030년까지 500GWh로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