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SK네트웍스우, 미래아이앤지 등 2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SK네트웍스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1%(1만3100원) 오른 5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9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최성환 총괄이 지난 14일 SK네트웍스 취득 단가 4295원에 주식 4236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총 매수액은 1819만 원 수준으로, 이달 총 매수 주식은 4만5465주(2억 원가량)로 증가했다.
미래아이앤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65%(67원) 오른 29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래아아앤지가 자사주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미래아이앤지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IBK투자증권과 자기주식 취득 계약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취득예정주식은 1310만500주, 취득 예정금액은 30억1만 원이다. 취득예상기간은 9월 30일부터 12월 29일까지다.
같은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WI, 엔젠바이오, 오성첨단소재, 캐스텍코리아, KBG가 상한가를 나타냈다. IBKS제12호스팩, 네이처셀은 하한가를 나타냈다.
이날 WI는 전 거래일 대비 30.00%(540원) 오른 2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뚜렷한 주가 상승 재료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WI는 리튬인사이트를 대상으로 306억 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후 발행 예정인 기명식 보통주 59만7014주의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이 1675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엔젠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88%(1960원) 오른 8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젠바이오가 혈액 기반 치매 조기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엔젠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과 치매 조기진단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및 유전체 분석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이외에 오성첨단소재(29.95%), 캐스텍코리아(29.74%), KBG(29.82%)도 급등했다.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대비 29.91%(5100원) 내린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처셀의 중증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품목 허가가 보류됐다는 소식에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타당성 관련 자문회의를 열고 추가 자료가 충족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IBK제12호스팩은 전 거래일 대비 30.00%(4350원) 하락한 1만15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