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군이 북한 핵에 맞설 전략 무기인 현무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
1일 군은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74회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국군 첨단 무기 체계를 설명했다.
현무 탄도미사일은 3축 체계(킬체인, KAMD, KMPR) 중 KMPR의 설명 때 등장했다.
현무 탄도미사일은 압축 기제를 이용해 미사일을 튀어 오르게 한 뒤 연료를 사용하는 방식은 ‘콜드 론치’로 발사됐다. 콜드 론치로 발사할 경우 미사일이 공중에서 솟아오르다 엔진이 점화된다. 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적용된다.
발사관에서 바로 점화되는 ‘핫 론치’ 방식으로 발사할 경우 발사 하중이 커 이동식 발사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콜드 론치를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무 탄도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은 극비다. 이 미사일은 1발 만으로 북한의 지하 벙커까지 초토화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두 중량 추정치는 9톤까지 제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