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리하르트 데데킨트 명언
“과학에서는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증명 없이 믿어져서는 안 된다.”
독일 수학자다. 저서 ‘연속과 무리수’에서 무한집합을 고찰한 그는 절단개념(切斷槪念)으로 연속성을 규정해 무리수의 개념을 명확히 함으로써 해석학의 기초 수립에 크게 공헌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831~1916.
☆ 고사성어 /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백 보를 도망간 사람이나 오십 보를 도망간 사람이나 도망한 사실에는 양자의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피차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에서는 같다는 말이다. 춘추시대(春秋時代) 양(梁) 혜왕(惠王)은 나름대로 국민 수를 늘리려는 부국강병(富國强兵)에 애썼으나 별 효과가 없자 맹자에게 한탄하며 자문했다. 혜왕의 질문에 맹자가 “전쟁터에서 한 병사가 갑옷과 투구를 던져 버리고 도망을 쳐서 백 보쯤 가서 멈추고. 또 다른 병사도 도망치다가 오십 보쯤 가서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백 보 도망친 사람을 겁쟁이라고 비웃었습니다”라고 비유하며 패도(覇道)를 경계하며 왕도(王道)를 설파했다. 출전 맹자(孟子) 양혜왕상편(梁惠王上篇).
☆ 시사상식 / 소셜 트레이딩(Social trading)
투자자들이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해 투자전략을 수립하거나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는 투자 방식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결합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의 주요 형태다. 개인투자자가 늘고 SNS가 활성화하면서 디지털 증권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해 투자관리부문의 3대 혁신요소로 지목되기도 했다. CNBC 조사는 18~34세 트레이더의 주요 투자 정보 획득 경로를 소셜미디어(35%), 지인(25%), 투자 웹사이트(24%) 순으로 꼽았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오징어
한자 오즉어(烏鰂魚)에서 왔다. ‘오즉어’가 ‘오증어’에서 ‘오징어’로 변했다.
☆ 유머 / A+ 답안지
괴팍하기로 소문난 심리학 교수가 낸 중간고사 문제.
‘남을 열 받게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교수는 채점하다 이 답안에 A+를 주지 않을 수 없었다.
학생의 답안.
‘뭘 봐! 짜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