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스마트 창구M'이 금융권 최초로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 및 연구 개발품의 △사용 편의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 품질 △안정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을 결정한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스마트 창구M'은 태블릿을 통해 직접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친근한 사용자경험(UX) 설계를 적용해 △통합 검색 및 한 번에 모아쓰기 기능 제공 △휴먼 에러 방지를 위한 풀 프루프(Fool proof) 기능 구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한 화면 설계 등 인간공학적 설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스마트 창구M'은 장소·시간 제약 없이 전자서식 작성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페이퍼리스를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 △업무프로세스 단축과 보안성 강화를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소외 계층을 고려한 방문서비스 지원 등 효과가 발휘될 전망이다.
이주환 하나금융융합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금융권 내 대면과 비대면을 잇는 영업 환경 구축에 고객 중심 설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체계 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