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 딸 재시가 미국 여행 비하인드를 전했다.
재시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미국에 갔다가 충격만 먹고 왔지요… 인스타그램 털면서 미국 썰 풀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재시는 “아시다시피 제가 미국에 다녀왔다. 제가 한국에서 옷 입는 걸 좋아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시도했는데 미국에 가니까 전 ‘유교걸’이었다”며 “사람들이 만들다 만 옷을 입고 다녔다. 그게 미국 스타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민소매 자체도 잘 안 입었는데 거기서는 민소매, 비키니가 되게 당연했다”며 “최대한 미국 언니처럼 하고 다니려고 화장도 미국 언니 스타일로 하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재시는 화제를 빚었던 비키니 사진에 대해서는 “바다에 한 번 래시가드를 입고 간 적이 있었는데 다 나를 쳐다봤다. 래시가드를 입은 사람은 나밖에 없어서”라며 “이후 내가 인스타에 올린 비키니 사진이 되게 화제가 됐다고 하는데, 그건 정말 미국에서는 너무 당연한 거였다. 굉장히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애 첫 비키니였다. 수건을 입고 바다에 들어가고 싶었다”며 “너무 부끄러웠고 한국보다 훨씬 덥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재시는 지난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큰 키와 긴 팔다리가 성장을 실감케 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동국 가족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7년생인 재시는 최근 ‘22FW 파리 패션위크’서 모델로 런웨이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