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츄. (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이달의소녀 츄가 매운 음식으로 ‘인스턴트 위로’를 한다고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츄가 출연해 스트레스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츄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걸로 푼다. 매운 걸 잔뜩 시켜서 먹는다. 딱 좋은 정도로 먹는 게 아니라 정말 배부를 때까지 먹는다”라며 “너무 많이 먹은 날엔 속이 울렁거려 토한 적도 있고 살이 찔까 봐 다이어트약을 먹은 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츄는 “다이어트약이 노의 어느 부분을 건든다고 하더라. 기분이 확 다운되기도 해서 저랑 맞지 않은 감정이라 약은 끊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츄는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에 대해 “힘 안 들이고 가장 기뻐진다. 매운 걸 먹었을 때 잠깐 아무 생각도 안 나는 데 중독된 거 같다”라며 “지난해에는 제가 수입이 없었다. 그래서 돈이 없으니 가장 매운 걸 시켜서 한 번에 끝낸 거다. 저는 친구들에게 ‘인스턴트 위로’를 한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일종의 자해적인 기능을 갖고 있는 거 같다. 극심한 고통에 있을 때 자해를 하는 분이 있다. 그럴 때 행위에 의해 잠깐 고통을 잊는다”라며 “위도 아픈 거지 않냐. 아프면서 잠깐 스트레스를 잊는 거다. 자해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