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크림빵시리즈. (사진제공=CU)
편의점 CU는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 개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연세우유 크림빵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판매량 호조가 이어지며 이전까지 CU 디저트 매출 1위를 기록하던 ‘쫀득한 마카롱’을 넘어섰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전체 중량의 약 80%를 크림으로 채워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사회관계망(SNS)에 반갈샷(반을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을 올리는 인증샷 열풍이 이어지면서 품귀 현상을 빚었다.
연세우유 크림빵의 인기는 CU 디저트 매출도 밀어 올렸다. CU에 따르면 올해(1~9월) CU의 디저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8% 올랐고, 60여 종의 디저트 중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제조사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CU와 연세우유 크림빵을 공동 개발하고 생산을 맡은 파트너사인 푸드코아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오르며 유통사와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동반성장 사례로 기록됐다. 현재도 연세크림빵 시리즈의 품질 유지 및 원활한 생산에 모든 인력과 생산라인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