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신혜성, 음주측정 거부해 현행범 체포…차량은 도난 의심

입력 2022-10-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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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43)이 도난 차량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신혜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을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체포 당시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혜성을 알지 못한다’는 차주의 진술을 토대로 신혜성이 이 차량에 타게 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신혜성은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신혜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기준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

한편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한 신혜성은 1년 전 라디오 출연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SBS 러브 FM ‘신혜성의 음악 오디세이’를 떠날 당시 성대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알린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신화 멤버 앤디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지만, 축가 무대를 선보인 다른 멤버들과 달리 카메라 앞에 등장하지 않아 근황에 시선이 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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