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도입된 1호기와 함께 LA 노선에 투입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이달부터 본격화하는 첫 장거리 취항 앞두고 세 번째 항공기 'B787-9 드림라이너'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의 이번 신형 3호기는 항공 업계 최초로 탄소 소재를 사용해 연료효율도 우수한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다. 해당 항공기는 지난해 4월 도입된 1호기와 함께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에 투입된다.
오는 10월 29일부터 주 5회 취항 예정인 인천-LA 노선은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오후 1시 20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20분 LA국제공항(LAX)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달 말까지 발권 예매 고객 한해서 이코노미석 기준 최저 87만500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기준 154만500원에 판매된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가 창립 초기부터 목표한 LA 노선이 이달 본격화되는 가운데 1호기와 함께 3호기 또한 LA 노선에 배치해 차질 없는 운항이 예정"이라며 "이로써 총 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는데 내년 상반기까지 2대의 추가 기재를 도입해 양질의 서비스와 더불어 에어프레미아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이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에어프레미아 운송영업팀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찌민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해당 노선은 일본, 베트남 등 중단거리 중심으로 운영 예정인 2호기가 투입되며, 주 4회 운항되는 인천-호찌민 신규 취항 노선은 항공권 최저 26만85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