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가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11일 “공효진이 케빈오와 현지 시각으로 11일 뉴욕에서 스몰 웨딩을 올린다”며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다”고 밝혔다.
공효진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정려원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짬을 내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다. 정려원, 손담비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마이데일리 등에 “정려원은 결혼식에 참석한다”며 “런던국제영화제 및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 참석차 해외 일정 중에 참석 예정이고, 매니저 동행 없이 가서 자세한 일정은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손담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소속사 측은 “손담비도 개인적인 일정이어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정려원과 공효진은 지난 5월 열린 손담비의 결혼식에 불참하며 눈길을 끌었다. 평소 이들은 어머니들을 모시고 동반 여행을 다닐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지만, 결혼식 불참으로 손담비와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른바 ‘손절설’이 확산하자 소속사 측은 정려원과 공효진이 각각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와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촬영 중이라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손담비 역시 SNS를 통해 “터무니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논란을 간접적으로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공효진과 케빈오는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하객으로는 절친 정려원, 엄지원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