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주 3회 편성을 확정했다.
다음 달 18일 첫 방송되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은 12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 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로 필력을 입증한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가 집필을 맡고, ‘W’, ‘그녀는 예뻤다’ 등을 다양한 장르를 연출한 정대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을 비롯해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재벌 가문 순양가의 모습이 담겼다. 한가운데에는 홀로 이질적인 빛을 띤 남자가 자리해 눈길을 끈다. 찢겨나간 조각 너머로 모습을 드러낸 윤현우(송중기 분)는 재벌가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펼쳐나갈 서사를 암시하는 듯 의미심장한 모습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저마다의 욕망을 감춘 캐릭터들은 정상의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서로와 맹렬히 대치한다. 가족과 가문이라는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승계 싸움을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몰입도를 더욱 극대화하고자 금·토·일, 주 3회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결정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JTBC는 드라마 ‘클리닝 업’, ‘인사이더’ 등에서 부진한 시청률을 보였다. 현재 방영 중인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는 김선아, 안재욱 등 화려한 출연진과 더불어 자극적인 설정, 선정적인 장면 등 눈길을 끄는 장치를 다수 배치해 반등의 기회를 노렸지만, 이마저도 1~3%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침체기를 이어오고 있다. ‘주 3회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결단이 작품의 흥행에도 실질적 효과를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다음 달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