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의 자회사 디에프체인이 웹 3.0 구현에 본격 시동을 건다. 필리핀 현지 법인을 통한 오프라인 게임 대회 투어를 계획하고, ‘인피니티마켓’의 연내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는 등 생태계 확장을 노린다.
디에프체인은 연내에 지난 5일 서비스를 시작한 인피니티마켓의 ‘그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대규모 이벤트 진행과 함께 본격적인 ‘웹 3.0’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달부터 필리핀 법인을 통해 ‘스페셜포스 러쉬’의 오프라인 대회 투어를 준비 중이다. 오는 12월엔 필리핀 마닐라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최종 파이널 리그를 펼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 러쉬는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IP(지식재산권)의 P2E(Play to earn) 버전 게임이다. 상반기 OBT(오픈베타테스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필리핀 현지 누적 회원 수만 20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인피니티마켓의 그랜드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피니티마켓은 ‘웹 3.0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P2E 게임, 일반 게임의 구분없이 게임을 즐기고 동시에 NFT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과 데이터도 소유할 수 있다.
‘인피니티 제네시스 NFT(대체불가토큰)’와 ‘인피니티 런처’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인피니티 제네시스 NFT는 첫 인피니티마켓 전용 NFT로, 홀더(보유자)들은 인피니티마켓 내 멤버십 혜택을 받는다.
동시에 오픈될 인피니티 런처는 코인 채굴 허브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기존 P2E 게임 뿐 아니라 일반 게임도 인피니티 런처를 통해 플레이할 경우 코인을 채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에프체인 관계자는 “인피니티마켓은 성공적인 웹 3.0 플랫폼 운영을 위해 준비 중”이라며 “스페셜포스가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 종목으로 지정되고 각국에서 대회를 개최했었던 만큼, 이번 오프라인 대회를 필두로 이용자 증가 및 동남아 지역에서 본격적인 e-스포츠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