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3분기 이마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5079억 원(전년동기대비 18.9%), 영업이익 1283억 원(전년동기대비 18.2%)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부합하나 영업이익이 6.5% 하회할 것”이라며 “소비자물가 상승과 리오프닝에 따른 의류 매출 호조에 따라 마트 부문의 마진은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5만5000원에서 1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인건비 등 판관비 증가와 더딘 온라인 손익 개선을 고려해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2022년 7.5%, 2023년 13% 하향 조정했다”며 “밸류에이션은 동일하게 11.6배(2018년 배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라 할인점이 양호한 기존점 신장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부진했다. 지마켓의 적자 발생과 할인점의 인건비 및 PP센터 수수료 증가에 따라 별도 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본격적인 주가 회복은 온라인 적자와 별도 부문의 PP센터 수수료가 감소하는 4분기부터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