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테라퓨틱스 신약개발연구소 직원들이 첫 번째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셀리버리 테라퓨틱스)
셀리버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면역 염증 치료제 ‘iCP-NI’ 흡입제형의 본격적인 임상을 위해 임상시험수탁기관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셀리버리 임상개발 책임자는 “정맥투여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제형의 신약으로써 염증으로 인해 손상된 폐 내부로 iCP-NI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어서 약효가 뛰어나다”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투여해 코로나19 및 염증성 폐렴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수탁기관과 계약 체결을 통해 셀리버리는 국내에서 흡입형 iCP-NI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사제형 코로나19 치료제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중증 및 위중증 치료제(주사제형)뿐만 아니라, 감염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에게 재택치료라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