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우유까지 ‘핑크빛’ 점령한 유통가…컬러 마케팅이 대세?

입력 2022-10-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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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핑크색’ 가을 트렌드로 급부상…눈길 가는 핑크 컬러 마케팅

(사진제공=할리스)

‘핑크빛’이 유통업계를 점령했다. 코로나 엔데믹에 대한 희망과 친절을 상징하는 핑크 컬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핑크색이 가을 트렌드 컬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식음료와 스포츠,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핑크 컬러를 앞세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할리스는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한다는 ‘LOVE WHAT YOU DO’를 테마로 핑크빛 골프 굿즈를 선보였다. 굿즈 3종은 골프볼과 골프티 세트 외에도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핸들 파우치, 릴타월 등이 포함됐다. 트렌디한 로지 핑크&그레이를 적용해 실용성뿐 아니라 소장 가치도 높다.

‘할리스골프 4구세트’는 로지 핑크, 화이트 컬러의 골프볼 4구에 숏티와 롱티 2가지 형태의 클래식한 우드 골프티 4개로 구성했다. 골프볼은 국내 대표 골프 브랜드 ‘볼빅’과 협업한 제품으로 하이그로시 3중 나노 컬러 기술이 적용돼 시인성이 뛰어나며, 일관된 스핀력, 강력한 비거리로 골퍼들의 안정적인 라운딩을 돕는다.

박스형으로 제작된 ‘핸들 파우치’는 로지 핑크&그레이의 감성적인 스트라이프 패턴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라운딩 시 골프공이나 작은 소지품을 담거나 데일리 파우치로도 사용하기 좋다. 골프공, 클럽 등을 닦기 좋은 ‘할리스골프 릴타월’은 그레이 바탕에 핑크 컬러 자수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며, 실용성 있는 와이어 릴 고리를 장착해 가방, 벨트, 치마나 바지 고리에 걸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일상과 밀접한 라이프스타일 MD 상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할리스골프 굿즈는 트렌드 컬러인 핑크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눈길을 끌도록 했으며,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해 MZ세대 골퍼들의 많은 사랑이 예상된다”고 했다.

(사진제공=빙그레)

사랑스러운 분홍색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도 인상적이다.

빙그레는 대표 가공유 제품 딸기맛우유에 핑크 캐릭터 ‘잔망루피’의 모습을 담은 에디션을 출시했다. 잔망루피는 익살스럽고 잔망스러운 모습이 부각된 캐릭터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딸기맛우유 낱개 제품에는 루피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정 2종이 각각 새겨져 있다. 4개입 멀티팩에는 루피 캐릭터가 그려진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딸기맛우유 잔망루피 에디션은 올해 1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된다.

엔씨소프트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는 편의점 CU와 제휴를 맺고 캐릭터 고유 컬러인 핑크색이 돋보이는 도구리 협업 상품 15종을 선보였다. 파스텔톤의 핑크색을 적용한 패키지와 사회초년생 콘셉트의 유쾌한 문구를 담은 도구리 협업 상품은 최근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도구리 상품은 전국 약 1만6000개 CU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소비자에게 컬러풀하고 향기로운 일상을 선사하기 위한 제품도 이목을 끈다. 쟈뎅 아워티는 수제비누 브랜드 ‘오키프’와 협업한 ‘오 마이 스윗티’ 한정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오렌지 자몽 블랙티 비누 세트’, ‘핑크 리치 캐모마일 티 비누 세트’, ‘딸기 피치 루이보스 티 비누 세트’ 총 3종이다. 각 세트는 아워티 4개와 핸드메이드 비누 1개로 구성했다. 아워티의 티 원료, 향, 컬러 등을 비누에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 아워티 과일 원물을 비누에 반영해 아워티 제품 자체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이색적인 재미를 더한다.

(사진제공=쟈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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