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 들어 부·울·경 메가시티 탈퇴 선언을 지방정부에서 했고 자치분권을 위해 5극 3특 체제 등 국가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한데 특위에서 이런 정책들을 검토,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장은 초선의 송재호 의원이 맡았다. 안 수석대변인은 "(송 위원장은) 문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했고 현재 제주도 초선의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가균형발전은 시혜나 배려가 아닌 국가의 존속과 지속발전을 위한 필수과제다. 부·울·경, 충청권, 광주전남, 대구 경북권의 메가시티 구상을 현실화하겠다"며 "수도권 1극 체제를 5극 체제로 다변화하고 제주, 강원, 전북을 특별자치도로 만들어 5극 3특 체제로 재편해 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