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은 그린파이어바이오(GreenfireBio)를 통해 투자한 파실렉스(Pacylex Pharmaceuticals, Inc.)의 PCLX-001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의 치료’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미국 국방부(the US Department of Defense)는 PCLX-001의 AML 치료제 개발을 위해 텍사스 대학교 MD 앤더슨 암 센터에 14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CLX-001은 파실렉스가 캐니다에서 임상 1상 개발 중인 동급 최초의 N-미리스토일레이즈 억제제(N-myristoylase inhibitor: NMT 억제제)이다. 영국 던디 대학(University of Dundee Drug Discovery Unit)에서 개발한 최초의 소분자 NMT 억제제로, 체외 배양된 암세포를 이용한 시험에서 현재 혈액암 치료에 사용되는 두 약물인 이브루티닙(임브루비카) 및 다사티닙(스프라이셀)보다 10배 이상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
엠투엔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근 경영 정상화에 성공한 신라젠이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는 그린파이어 및 파실렉스 등이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면서 “엠투엔이 국내외로 항암제 개발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