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출신 박유천의 복귀작 ‘악에 바쳐’가 극장 개봉을 끝내 하지 못하게 됐다.
19일 영화 ‘악에 바쳐’ 측은 “극장 개봉에 어려움이 생겨 다음 주 중 IPTV와 VOD로 오픈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영화 ‘악에 바쳐’는 박유천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10월 개봉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영화는 극장 개봉 없이 즉시 안방에서 시청자와 만나게 됐다.
이는 박유천을 둘러싼 각종 이슈들의 영향으로 보인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을 투약했다면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를 번복하고 다시 활동에 돌입해 논란이 됐다.
이외에도 성폭행 피소, 유흥업소, 소속사 분쟁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다. 특히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위탁받은 연예기획사 예스페라(현 해브펀투게더)는 박유천이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제3자와 활동을 도모했다고 주장,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박유천은 국내 연예활동을 임시로 금지한 가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9월 기각됐다.
한편 박유천이 출연한 영화 ‘악에 바쳐’는 한순간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박유천 분)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던 여자 홍단(이진리 분)이 나락 끝에서 서로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다.
해당 영화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가스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최우수 남자연기상, 프랑스 BCIFF 각본상, 스웨덴 BIFF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등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