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LS전선아시아에 대해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3분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에 부진했던 초고압 케이블과 광케이블의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LS전선아시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92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키며 분기 최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86억 원으로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예상되지만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8585억 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33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의 높은 경제 성장률과 신재생 육성 전략, 모회사와 협업을 통한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 계획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베트남의 올해 GDP 성장률은 아시아 및 태평양 국가 중 최고치로서, 베트남 전력·통신 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이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의 경제 성장은 전력 소비량과 도시화율 증가, 전력망의 지중화를 야기하고, 이는 베트남 전력·통신 케이블 시장점유율 1위인 동사에게 사업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포함한 송전망 확충 전략을 밝히고 있어 베트남 내에서 유일하게 220kV급 초고압 케이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LS전선아시아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