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브‧넥서스‧스와브‧트레제메‧TIGI베드헤드
리콜 대상 제품 19개, 2021년 10월 이전 생산
▲리콜 대상 제품. 사진제공 유니레버
도브, 넥서스 등 유명 브랜드 드라이 샴푸들이 미국에서 리콜된다. 발암 물질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1일 “유니레버가 도브, 넥서스, 스와브, 트레제메, TIGI베드헤드 드라이 샴푸에서 벤젠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제품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발암 물질인 벤젠은 피부와 호흡기 등을 통해 흡수되며, 노출될 경우 백혈병, 혈액암 등 생명에 위협이 되는 질환을 얻게 될 수 있다.
리콜 대상 제품들은 2021년 10월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다.
FDA는 소비자들에게 “리콜 제품 목록을 확인해 제품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하고, “환불 방법 등은 유니레버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리콜 제품은 19개로 유니레버나 FDA 웹사이트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브 제품 8개, 넥서스 2개, 스와브 2개, 트레제메 3개, TIGI베드헤드 4개다.
지난해에는 프록터앤드갬블(P&G)의 드라이 샴푸, 드라이 컨디셔너를 포함한 스프레이 유형의 머리카락 관리 제품 30여 개가 벤젠 함유 가능성에 리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