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삼성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원가율 상승, 대손 상각비에도 직판영업체를 기반으로 한 중국 실적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물량기반조달(VBP) 제도로 인한 불확실성도 11월 가격 지침을 확인한 후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간 16만 원을 제시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각각 3.5%, 5.8% 웃도는 2796억 원, 557억 원”이라며 “중국 VBP 개시 우려에도 직판영업체제를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으며, 미국·러시아는 2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고 짚었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는 상반기 우려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VBP 정책 여파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했고, 10월 말 전환사채(CB) 전환 청구 기간이 다가오면서 여전히 글로벌 동종업계보다 30% 이상 할인된 주가로 거래 중”이라며 “VBP는 11월 가격 가이드라인 확인 후에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며 연간 실적 추가 상향이 가능하고, CB는 총 500억 원 규모로 최대주주가 행사 가능한 콜옵션 200억 원을 제외하고 전환될 때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소폭 하락하나, 전체 순이익 성장세에는 변동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