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305개 기업에 674건 기술 이전
▲26일 열린 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IAT)
포스코 그룹사가 보유한 환경, 에너지·자원, 소재·부품 분야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양도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IAT)은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포스코 그룹사와 함께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나눔 행사엔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5개사가 참여했다.
포스코 그룹은 올해 8월 561건의 기술을 공개하고 기술 설명회와 수요발굴 및 선정절차를 거쳐 총 110개의 기술을 64개 중소기업에 이전하기로 했다.
포스코 그룹은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해왔으며, 이번 기술 나눔으로 올해까지 총 305개 기업에 674건의 기술을 이전하게 됐다. 이전된 기술은 초기 창업기업의 신제품 개발이나 공정 효율화 등에 활용되고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중소기업에 이전된 포스코의 기술들이 대·중소기업 간 기술 격차를 좁히고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여 혁신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부터 현재까지 기술나눔에 참여한 기업은 대기업과 공기업 등 26개사이며, 2656건의 기술을 1204개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