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6일(현지시간) 세면대를 들고 트위터 본사 로비로 들어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연합뉴스
CNN에 따르면 머스크는 세면대를 들고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위터 본사 로비로 들어가는 영상을 트위터에 26일 올렸다.
영상과 함께 “트위터 본사로 들어가는 중, 세면대를 안으로”라고 적었다.
몇 시간 전에는 트위터 계정 프로필을 ‘치프 트위트(Chief Twit, 멍청이 보스)’로 변경해 트위터 소유주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앞서 레슬리 벌랜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사내 메일을 통해 “곧 보거나 듣게 되겠지만 머스크가 이번 주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사람들과 회의를 하고 복도를 걷고 중요한 업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사에서 그를 보거든 인사하라. 모두가 앞으로 머스크와 하게 될 많은 회의와 대화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8일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직접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법원은 머스크에게 28일까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이 설정한 인수 마감 시한까지 완료하지 않을 경우 머스크와 트위터 간 합병계약 관련 재판이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