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호 기자 hyunho@)
삼성전자는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회장은 별도의 행사나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다. 애초 재계에선 11월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에 뉴삼성 메시지와 함께 이 회장의 승진 기념식 등이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 회장은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회장 승진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25일 별세한 지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