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 마감...일본, 미국증시 하락세 이어받아

입력 2022-10-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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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 유입
중국, 경기 전망 불안에 투자 심리 위축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5일간 추이. 27일 종가 2만3745.24.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7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미국증시 하락세를 이어받아 떨어졌고, 중국증시는 1~9월 공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에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60포인트(0.32%) 하락한 2만7345.24에, 토픽스지수는 12.65포인트(0.66%) 떨어진 1905.5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6.60포인트(0.55%) 내린 2982.90에, 대만 가권지수는 197.32포인트(1.55%) 상승한 1만2926.37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5시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41.29포인트(0.92) 상승한 1만5458.96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14.18포인트(0.47%) 오른 3022.56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99.42포인트(0.17%) 상승한 5만9643.38에 거래 중이다.

일본증시는 전날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이어받아 내렸다.

리스크 회피 목적의 매도세도 유입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분석했다.

특히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5엔대까지 떨어지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도요타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됐다.

다만 미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성장주 매수세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중국증시는 1~9월 공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 감소하면서 경기 전망이 악화함에 따라 하락했다.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1~8월 공업이익이 2.1% 감소했던 것보다 더 악화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낙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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