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육성, 네트워크 구축·연계, 해외진출 등 지원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중견기업의 디지털 기반 ESG·신사업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금융·산업계가 힘을 합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무역협회와 제4회 중견기업-스타트업 DX(디지털전환) 상생라운지를 열고 상생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 신한은행, 중견기업연합회, 산업지능화협회, 무역협회,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협력 기반 조성하고, 중견기업의 디지털 기반 ESG 경영 및 신사업 진출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중견기업-스타트업 간 DX을 통한 ESG 협력 기반 조성(네트워크 구축·연계 등) △기업간 협업 활성화 촉진(투자·육성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해외진출 등)을 지원·협력한다.
또 이날 행사에선 중견기업의 에너지 분야 협업 수요 안내를 통해 중견기업군이 탄소중립, 에너지 절감 등 에너지·ESG 분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민과 관심기술을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스타트업 8개사가 탄소중립 플랫폼, AI 적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 에너지 전주기 관리 솔루션 등 중견기업과 협력 가능한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표했다.
DX 상생라운지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하는 중견기업과 혁신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간 매칭·협업을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이번 제4회 행사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 에너지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중견기업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탄소중립,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경제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할 우려가 있는 만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중견기업의 디지털 기반 에너지 효율화를 가속화 하고 상생형 혁신생태계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기관과 함께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중견기업 주간(11월 셋째주) 중 중견기업의 DX 성과를 홍보하는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Jump Up(16일)’ 행사를 열어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확산 분위기를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