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에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꽃다발이 놓여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대검찰청은 30일 이태원 참사 사망자 총 154명 중 122명의 검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이날 오후 8시 40분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가운데 122명 검시를 마치고 84명을 유족에 인도했다고 알렸다. 나머지 38명도 신원 확인을 마치는 대로 유족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검은 황병주 형사부장이 본부장을 맡은 사고 대책본부와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이 반장인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검 관계자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희생자 신원 파악과 유족 연락, 유족의 희생자 확인 등 필요한 최소한 절차를 밟고 비상대기 검사가 현장에서 검시 후 최대한 신속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참사 총사망자 수는 경찰에 따르면 154명이고, 소방당국은 153명이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