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방콕 ‘탑골프’에 디지털 사이니지 300대 공급

▲탑골프 골프 타석에 LG전자 사이니지가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의 높은 경쟁력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가속한다.

LG전자는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태국 방콕에 문을 연 초대형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 탑골프 메가시티에 웹(web)OS 운영체제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탑골프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형태의 글로벌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체인이다. 지난 2000년 영국에 첫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 세계에 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방콕에 오픈한 탑골프 메가시티는 4층 규모에 100개 이상의 골프 타석과 레스토랑, 바(Bar), 공연장 등 다양한 이벤트 시설까지 갖췄다.

LG전자는 △로비 △레스토랑 △라운지 △개별 골프 타석 등 각 공간과 용도에 맞춰, 110형(화면 대각선 약 279cm) 초대형 사이즈부터 75ㆍ65ㆍ55ㆍ43ㆍ22형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약 300대를 설치했다.

이용객들은 건물 곳곳에 설치된 사이니지 화면을 통해 예약 정보, 이용 내역, 게임 스코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가 이번에 공급한 LED 사이니지의 설치 면적은 모두 총 210제곱미터(㎡)에 달한다. 탑골프 메가시티 내 스포츠 바와 야외 공간에 각각 실내용, 실외용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이번 공급에는 LG 사이니지의 성능뿐 아니라 독자 운영체제 webOS의 경쟁력이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골프 타석, 게임 소프트웨어 관리와 수백 대 이상 화면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쉽게 제어할 수 있는 webOS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이니지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 사전 예측과 원격 제어를 통해 쉽고 빠른 유지 보수를 가능하게 하는 LG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