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이어 두 번째…협업 모델 구축해 치료제 개발 목표
▲한미약품이 스위스 바젤에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을 마련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스위스 바젤 이노베이션 파크(Switzerland Innovation Park, SIP)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미국 보스턴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 거점을 마련한 이후 두 번째 글로벌 진출 사례다.
한미약품은 유럽과 미국 거점들을 기반으로 선진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및 협력을 확대하고, 라이센스 인 앤 아웃(IN & OUT)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위스 바젤은 로슈(Roche),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바이엘(Bayer), 론자(Lonza)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700여 개의 생명과학 및 바이오텍 회사들이 모여 있다. 3만1000명 이상의 산학 연구인력이 선도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탄탄한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스위스 바젤에 글로벌 진출 거점을 마련하게 돼 뜻 깊다“며 “혁신 바이오기업들과 협업 모델을 구축해 치료제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