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0만 명 이상 회원 유치하는 것이 목표”
“온리원은 메타인지를 기반으로 한 단 하나의 완전학습 시스템 입니다. 온리원 출시로 내년 전체 매출은 1200억 원을 예상합니다.”
비상교육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메타인지 기반의 스마트 학습 시스템 ‘온리원(OnlyOne)’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진 비상교육 러닝 컴퍼니 대표가 참석해 새로 선보이는 온리원이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김태진 대표는 새로 출시한 ‘온리원’을 타사와 달리 메타인지를 토대로 콘텐츠ㆍ서비스ㆍ학습 코칭을 하나로 묶어 유기적으로 구현했다고 정의했다.
김 대표는 “온리원을 통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스마트학습의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결국 습득한 지식을 구조화해서 꺼내 쓸 수 있는 것, 즉 메타인지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리원은 ‘학습 체험’을 넘어서 학생이 맞춤형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스스로 구조화하고 머릿속의 지식을 꺼내 쓸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메타인지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에 대해 아는 것에서부터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이를 어떻게 실행했는지 평가까지 하는 전체 과정을 뜻한다.
온리원은 초ㆍ중등 학년 구분 없이 학생의 수준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해당 학년의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부족하다면 이전 학년을, 더 필요하다면 중학교 과정도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온리원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확인 △선택적 집중 학습 △배운 내용 확인 및 피드백의 세 가지 단계를 거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태진 대표는 ‘30분 화상 강의’와 ‘주 2회 코칭’을 온리원이 가진 강점 중 하나로 꼽았다. 온라인을 넘어서 오프라인에서도 코칭 선생님과 함께 공부가 잘 되고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 2회 코칭은 화상이 아닌 메신저로 진행된다. 김 대표는 “많은 학생이 전화통화에 익숙하지 않아 학습 관리를 받으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하지 못 한다”며 “실제 수업을 해보니 메신저로 대화를 나눌 때 자신의 생각을 훨씬 더 잘 표현했다”고 메신저를 사용하는 이유를 말했다.
김 대표는 온리원이 제공하는 학습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해당 공간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거나 자랑하고, 모르는 문제를 친구에게 물어볼 수 있다. 학생들이 SNS를 통해 자신을 알리는 것에 익숙한 만큼 자신이 학습한 내용 역시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자랑한다는 것이 비상교육 측의 설명이다.
비상교육은 온리원 출시로 내년 매출액을 1200억 원으로 예상했다. 김태진 대표는 “3~4년간 누적 투자비용이 590억 원"이라며 “2026년에는 20만 명 이상의 회원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