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에 취약차주 부담 완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을 마친 뒤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복귀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오찬을 가졌다. 추 부총리 등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50조 원 이상 규모 유동성 공급 집행 대책 점검과 시장상황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금시장 대책을 신속히 집행하고 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라"며 "시장 안정과 취약차주 부담을 완화하는 데 있어 은행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향후 경제 및 금융리스크에 정책 감독당국이 책임감을 갖고 적기에 대응하되 앞으로도 공식적 회의뿐 아니라 오늘 오찬과 같이 비공식적 방식을 통해 수시로 관련사항을 점검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