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일 삼성물산에 대해 상사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이익 증가를 기록했고, 건설과 바이오 부문의 손익 개선 흐름이 뚜렷했다면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9만 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물산 연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1조3000억 원, 영업이익 7968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68%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면서 “2023년 실적은 매출액 43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2조6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강세 수혜가 반영된 상사 부문 실적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건설 바이오 부문의 견조한 이익 성장, 코로나 영향 완화에 따른 레저 부문 실적 증가, 패션 부문의 브랜드 리뉴얼 등 마진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높아진 이익 레벨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친환경 부문의 수소 사업 파트너십 및 실증 사업 추진, SMR, 스마트시티 분야 등 신사업 추진은 점차 구체화 될 전망”이라면서 “지배구조 관점에서 차기 주주환원 정책에는 기존 주주환원 기조를 보다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