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금요일인 4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 낮아지겠다.
서울과 수원 등 수도권에서는 아침 최저 0도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강원과 춘천 등은 영하 2도 안팎으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추위가 찾아오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고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6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절기상 입동(立冬)인 7일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5~8도, 낮 최고 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1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대구 14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