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과 사업 협력 방안 의견 나눠
LS ELECTRIC(일렉트릭)이 태국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LS일렉트릭은 주한 태국대사와 현지 대기업 관계자들에게 자사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 3일 윗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 니티 파타라촉 태국 SCG 사장 등이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현지 사업,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CG는 지난 1913년 설립된 태국 2위 그룹으로 건설, 화학, 패키징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 G동은 부품부터 자사 주력인 저압 전력기기의 조립ㆍ시험ㆍ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돼있다. 지난 2021년 국내 기업으로는 2번째로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후 생산효율 40% 향상, 다운타임 68% 감소, 품질관련 비용 76%의 감소 등 다양한 재무적ㆍ운영적 가치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상무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에도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기술개발은 물론 사업화 측면에서도 협력해 각국을 대표하는 등대공장으로 육성하는 데 LS일렉트릭이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니티 파타라촉 SCG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팩토리와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직접 확인 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태국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에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국가 주한대사 10명으로 구성된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ACS)’ 회원들을 자사 청주사업장에 초청해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