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이 이르면 올해 현역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 측은 이날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다.
진은 지난달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직후 병역 연기 취소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1992년생 만 30세로 BTS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진을 제외한 멤버들의 입대 일정도 관심이 쏠린다.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에 달린 것이기에, 현시점에서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 1997년생인 막내 정국은 2026년까지 입대를 미룰 수 있다. 정국이 입영 연기 후 가장 늦게 입대한다면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은 2028년에야 가능하다.
다만 소속사 측이 “대략 2025년에는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가요계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 시점이 이보다는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