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커피 구매비 비중 중 전문점 커피 높아”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에서 커피 머신이 작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발간한 월간소비자 10월호에 따르면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홈카페 소비자 인식 및 지출비용 조사’ 결과 응답자 75.8%는 하루 1회 이상 커피를 마셨다.
이어 ‘일주일에 5~6회’(12.2%), ‘일주일 3~4회’(8.0%), ‘일주일 1~2회’(4.0%) 순으로 나타났다.
커피 구매비 비중으로는 전문점 커피가 40.5%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캡슐커피·원두커피·드립백과 배달 앱이 각각 36.4%, 25.5%였다.
응답자 4명 중 3명은 가정에서 캡슐커피 머신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용자 중 75%는 커피머신 구매 후 커피 음용 빈도·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44%는 커피머신 구매 후 커피 관련 외식비 지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김진아 서울YWCA PM은 “수입 커피머신의 경우 국내·외 가격 차이가 커 가격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홈 카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소비자 지향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YWCA는 7월 1~20일 만 20~59세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홈 카페 소비자 인식 및 지출비용 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