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미래재단과 18년간 암 환자 자녀 위한 정서적·경제적 지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달 29일 암 환자 자녀와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사의 사회공헌활동 ‘희망샘’ 프로젝트의 일환인 ‘올가을, 희망에 빠지다(Fall in Hope)’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희망샘’ 프로젝트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 환자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북 멘토링, 문화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줄어든 문화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 멘토와 대면 멘토링으로 장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희망샘 장학생들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직원 멘토들과 함께 마술쇼, 퀴즈대항전, 타로카드, 인생 사진 남기기 등 장학생을 위해 준비된 문화활동에 참여하고,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관람했다.
희망샘 프로젝트를 졸업하는 고3 박기현(가명) 학생은 “희망샘 장학생으로 지난 8년 동안 힘들고 고민이 있을 때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멘토 선생님들과 함께했던 다양한 체험 활동이나 북 멘토링도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참여해온 희망샘을 졸업하는 마음이 아쉽다. 멘토 선생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은 “오랜만에 희망샘 장학생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하고 즐거운 체험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은 희망샘 장학생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의지할 수 있는 친구이자 가족으로 함께할 것이며, 희망샘 프로젝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05년부터 ‘희망샘’ 프로젝트를 통해 55명의 암 환자 자녀를 대상으로 경제적, 정서적 후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교류가 어려운 시기에는 메타버스 등 디지털 공간을 활용해 후원을 진행했다.